[경제뉴스] 정부, 제약·바이오·재생 분야 10년간 2.8조 원 투자 확정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등 관계부처는 국가신약개발사업, 범부처 재생의료 기술개발사업 등 2개 범정부 사업이 국가재정법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19.11월~’20.6월)를 통과하였다고 7월3일 발표했습니다.

-21년부터 지원 시작 … 21-30년(10년간) 신약(총액 2.2조 원), 재생의료(총액 약6,000억 원) 분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유망기술 분야에 10년간 2조8000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사업 계획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두 사업은 작년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실질적 지원사업에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제약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통해 혁신신약을 개발하여 희귀난치 질환을 극복할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제약·의료기기 기술 국산화로 건강 주권을 지키면서 국민 생명·건강보장 강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람 중심 혁신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사업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국가신약개발사업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기초연구부터 비임상, 임상, 제조‧생산까지 신약개발에 필요한 단계별 과정을 전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21년부터 10년간 총 2조 1,758억 원 규모(국비 1조4747억 원)의 사업 추진 타당성이 인정됐으며, 보건복지부 연구개발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련 선행사업들을 통합하여 부처별 칸막이 없이 하나의 사업으로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3개 부처가 단일 사업단 관리체계를 구축해 범부처의 역량을 모아 대학‧연구소 및 유망 기업 등에 맞춤형으로 통합 상담·지원(원스톱 컨설팅)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10년간 연 매출 1조 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국산 신약개발을 목표로 하여 우리 제약산업의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제약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높히기위해 관련 3개부처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대규모 정부사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2.범부처 재생의료 기술개발사업

또한 재생의료 분야 핵심 기초‧원천기술부터 치료제‧치료기술 임상단계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재생의료 기술개발사업도 추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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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의료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재생의료’는 기존 법 체계로는 새로운 기술개발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첨단재생바이오법’ 제정에 따라 재생의료 분야 연구개발 여건이나 생태계가 새롭게 조성되고 있어, 이를 촉진할 수 있는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산·학·연·병의 기대가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 이번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해 재생의료 분야 전주기 기술개발 촉진을 목표로 2021년부터 10년간 총 5,955억 원 규모(국비 5,423억 원)의 사업 추진 타당성이 인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는 줄기세포치료제의 기술경쟁력은 지속 강화하면서,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재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기술에도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자 함이라고 합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미래산업군이라는 인식은 10여년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신약개발등에 더욱 관심이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에 투자금 등이 많이 소요되고 성공확률도 낮은 분야에 정부가 선도적으로 관련부서의 합심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대규모 투자인 만큼 관련부서의 틀을 깨고 민간기업에서 여력이나 시장성이 없어 진행하지 못하지만 국민기본건강에 꼭 필요한 분야로 선정해서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바이오산업은 앞에서 말했듯이 투자금, 개발시일등이 많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모아니면 도로 승패의 엇갈림이 심한 산업군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장사들중에도 개발이슈등으로 들썩였다가 상장폐지까지 가는 등의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안 바이오시장이 뜨거웠다가 침체되었지만 다시 SK바이오팜의 상장으로 바이오시장이 각광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SK바이오팜도 20여년간 지속 투자를 해오다가 작년 미FDA에 뇌전증치료제가 승인 판매가 시작되어 7월2일 성공적 상장까지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신약의 성공은 힘든길입니다.

SK바이오팜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4만9000원)의 2배인 9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며 상한가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주도적인 투자결정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해당 프로젝트 등 진행시 무리가 없는지, 의심할 소지는 없는지 등 잘 파악하여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업개요 요약


◼사업명 : 국가신약개발사업(복지부‧과기부‧산업부)
◼사업기간 : ’21∼’30년(총 10년)
◼사업규모 : 2조 1,758억원(국고 1조 4,747억원, 민자 7,011억원)
◼사업목적 : 국가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국민 건강 증진
◼사업내용
*유효물질 발굴에서 임상2상에 이르는 전주기 신약개발 지원을 통해 신약개발 기초단계 성과의 임상·실용화 단계로의 진입 활성화 및 성과 창출

-부처 간 분절적 지원을 통합하고, 기업 참여를 통한 성공가능성 제고
– 3개의 R&D 세부 사업과 1개의 R&D 지원 사업으로 구성
① 신약기반확충연구, ② 신약R&D 생태계 구축연구, ③ 신약 임상개발, ④ 신약 R&D 사업화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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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보건복지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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