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토 내년 유료화? : 자세히 알아봅니다

구글은 11월11일(미국시각)에 구글 포토의 유료화를 발표했습니다.

구글포토

저는 관련 기사를 읽고 이해가 안되어 관련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구글 계정을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메일, 유튜브 이용, 구글 포토, 드라이브 등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한개의 계정을 처음 만들면 총15기가의 용량이 주어집니다.

대부분 구글포토, 드라이브에 자료 올리기 등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저도 12기가나 현재 사용중이라 로그인해서 보면 “계정 저장용량이 85% 찼습니다. ₩2,400/월에 100 GB 구매 또는 업로드 크기 변경하기”라는 안내문구가 상단에 나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구글포토를 유료화 한다고 해서 알아보니 이렇습니다.

구글포토에 사진, 동영상을 올릴때 옵션이 원본올리기와 원본보다는 적은 용량을 차지하는 고화질로 올리는 옵션이 있습니다.

저는 원본을 선택해서 올렸는데요, 이렇게 올리는 사진은 계정에 기본제공되는 무료용량 15기가에서 사용량이 차감되어 집니다.

하지만 고화질 옵션으로 올리면 무료용량 15기가에서 차감되지 않고 무제한으로 올릴수 있었습니다. (1,600만 화소 이상의 사진은 1,600만 화소 이하로 해상도를 조절)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무료로?

그렇지만 이유가 있습니다. 이렇게 올려지는 사진은 그간 구글의 머신러닝 기술을 개발하는데 무료로 사용되었습니다. 물론 이 서비스를 이용할때 약관에 이런 내용에 대한 동의 절차도 있습니다.

구글포토를 사용하다보면 저절로 제안해주고 정리해주고 하는 신기한 기능에 처음에는 놀랐습니다.

사용자들이 올린사진을 기반으로 머신러닝을 꾸준히 발전하여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유료화 발표는, 무료서비스를 시작한지 5년이 지나서 구글에서 이제는 고화질로 올려도 무료용량 15기가에 용량이 계산되어 진다는 것입니다.

내년 6월1일부터 적용된다고 합니다.

그 이전에 올린 고화질 사진은 15기가 차감에서는 빠지고요, 내년 6월1일 부터 올리는 모든 형태의 사진은 15기가에 용량이 계산되어진다고 합니다.

구글에 따르면 현재 4조 이상의 사진이 구글 포토에 저장되고, 매주 280억개의 새로운 사진과 비디오가 업로드 된다고 하며 업계에서는 전세계 사용자가 10억명정도 된다고 보는것 같습니다.

위키자료에 따르면 구글포토는 2004년 사진뷰어등을 만드는 피카사를 인수한후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그이후 2015년 구글포토를 런칭하고 2016년 피카사의 서비스는 종료, 구글포토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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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글포토의 유료화 전환에 대한 여론이 안좋은 편인 이유가, 그간 10억명 이상이 올린 많은 사진을 통해 구글의 머신러닝 개발 자료로 실컷 써먹고나서 무제한의 용량에 길들여진 사용자들에게 유료화 카드를 내미는 점 일것입니다.

현재 IT업계에서 클라우드는 서비스는 이젠 대세들 넘어 기본입니다. 일반회사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편하고 저렴한듯 보이지만 어느순간에는 해당 서비스에 종속 될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수도 잇습니다.

그래서 극소수의 기업은 더욱 커지고 나머지 기업과 해당 기술사는 사장되어 버릴수도 있습니다.

현재 구글도 후발주자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뛰어들었지만 3위에 그치고 있으며 규모도 타사에 비해 현저히 작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클라우드 제공사들의 해당 매출이 아마존이 889억달러, 마이크로소트트는 380억달러, 30억700만 달러라고 합니다.

이에 구글도 고민이 있을것이고 해당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유료화를 결정한 것 같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런데 앞에서 말했듯이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제공한 서비스로 기술개발을 해온 과정을 보면 이런 전면적인 유료화보다는 용량 한정을 둔후 유료화로 유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역시나 세상에 공짜는 없고 무제한 서비스라는 것에 한번 익숙해지면 이후에는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수도 있다는 진리가 여기에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간 원본으로만 저장을 해서 이번 조치가 피부로 와 닿지는 않는 편입니다. 구글포토의 신기한 기능에 처음에는 재밌어 하면서 연동하다가 용량이 차버려서 요즘에는 연동을 안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사진도 그닥 많이 찍지 않고, 아이폰 사용자고 맥을 사용하다보니 아이클라우드가 더 편해서 구글포토를 통한 업데이트가 그닥 필요하지 않아서입니다.

구글포토를 통해 많은 사진을 올리고 있는 분들은 고객센터에 보면 관련 내용이 있으니 한번 살펴보시고요, 이참에 사진도 한번 정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필요하면 구글원 서비스도 한번 살펴보시고요.

월 2400원에 100기가 부터 시작하고 1년치는 24000원입니다.

얼마전 애플의 아댑터 안주는 것이나 이번 구글 유료화 발표를 보고 이런 말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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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우후훗!

분명히 생각해보면 이보다는 좋은 방안이 있을 것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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