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기초] 3.첫번째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번에는 첫번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암호화폐라는 새로운 화폐의 개념은 사토시 나카모토 로부터 시작합니다.

비트코인

1.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

비트코인은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으로 알려진 사람(아직 실제 개발자는 밝혀지지 않음) 이 발표한 백서(White Paper)에서 처음 제안되었습니다.

그는 2009년 1월 비트코인의 첫 번째 블록(Genesis Block)을 채굴하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시작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선 나카모토 사토시가 만든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채굴’이라고 합니다. 수학 문제가 어렵기 때문에 아주 고성능의 컴퓨터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많은 전력이 소모되기도 합니다.

    지금 핫한 기업 엔비디아의 성장에 비트코인 채굴이 한 몫했습니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채굴용 컴퓨터에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2. 금융 위기와 중앙화 문제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에는 2008년 금융 위기와 이에 대한 대응으로 등장한 중앙 은행 및 금융 기관에 대한 불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의 중앙 집중화된 구조와 투명성 부족에 대한 반발로 비트코인이 제안되었습니다.

      3.분산화된 디지털 화폐

      비트코인은 중앙 기관 없이도 개인 간의 직접 거래가 가능한 분산화된 디지털 화폐 시스템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비트코인 주요 특징

        1.분산화

        비트코인은 중앙 서버나 중개기관 없이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컴퓨터(노드)가 거래를 검증하고 기록하는 분산 원장(블록체인)을 사용합니다.

          2.투명성

          블록체인에 기록된 모든 거래 내역은 누구나 조회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높은 투명성을 보장합니다. 거래 내역은 변경할 수 없고 영구적으로 저장됩니다.

            3.제한된 공급량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희소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반감기(Having) 라고해서 체굴자가 받을 수 있는 보상량이 반으로 줄어들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습니다.

              반감기는 약 4년마다 또는 정확히 210,000개의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발생합니다. 이 반감기를 통해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갯수의 제한으로 반감기 전후 가격이 상승하는 편입니다.

              그간 반감기는 2012년, 2016년, 2020년을 거쳐 올해 2024년 4월19일 네번째 반감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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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작업 증명(Proof of Work, PoW)

              비트코인은 작업 증명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고 네트워크의 보안을 유지합니다. 이를 위해 채굴자들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합니다.

                5.채굴

                새로운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 채굴자들은 컴퓨터 연산을 통해 블록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받습니다. 채굴 난이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정됩니다.

                  6.익명성

                  비트코인 거래는 공개되지만, 사용자의 개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사용자들은 공개 키와 개인 키를 이용해 거래를 하며 익명성을 제공합니다.

                    7.빠른 거래

                    비트코인 개인간 거래는 빠르면 10분에서 1시간 이내 완료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은행을 통한 국내 송금에서보다는 거래시간은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국제 송금의 경우는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완료될 수 있습니다.

                      8.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스)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기술은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 디앱스)을 개발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이는 금융, 계약, 인증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DApps(디앱스)는 “Decentralized Applications”의 약자로, “디센트럴라이즈드 애플리케이션즈”라고 읽습니다. 즉 한국어로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부릅니다.

                        DApps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중앙 서버가 아닌 분산 네트워크에서 실행됩니다.

                        디앱스 사용사례


                        1.금융 서비스(DeFi)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 애플리케이션은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대출, 예금, 보험 등)를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예: Compound(코인 담보대출 플랫폼), Aave(에비브, 이러리움 기반에서 암호화폐 대출,예치 플랫폼)

                        2.게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게임 내 아이템을 실제 자산으로 만들고,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예: CryptoKitties, Axie Infinity.

                        3.소셜 네트워크

                        사용자 데이터의 소유권과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탈중앙화된 소셜 네트워크입니다. 예: Steemit.

                        4.마켓플레이스

                        중앙 기관 없이 사용자 간의 직접 거래가 가능한 마켓플레이스입니다.
                        예: OpenSea(디지털 자산 및 NFT 마켓플레이스).

                        5.예측 시장

                        사용자들이 미래 이벤트에 대해 예측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는 탈중앙화된 시장입니다. 예: Augur.

                        결론

                        비트코인은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많은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의 선구자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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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시세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