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매년 열리는 미국 콜로라드주 페어 행사일환으로 개최된 the Colorado State Fair’s annual art competition 미술부문 디지털 아트에서 1등 수상작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직접 만든것이 아니라 글로 AI 봇에게 시켜서 만든 그림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AI가 예술의 영역까지 들어왔습니다.
미드저니란?
미드저니는 AI로 그림을 그려주는 사이트이자 앱입니다.
https://www.midjourney.com/home/
뉴욕타임즈 기사에 따르면 게임 개발자인 Jason Allen(39세)은 AI로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 알게되었고 사람이 그리는 것과 AI가 그리는 그림의 차이에 대해서 궁금했다고 합니다.
그러던차에 디지코드에서 미드저니를 알게되어 수백개의 그림을 그렸고 그중에 하나를 이번 페어에 출품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식적인 대회에서 사람이 아닌 AI가 그린 그림이 디지털부문이긴 하지만 1등을 차지하자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마치 구글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을때와 같은 충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인이 올린 트위터로 인해서 미드저니로 그린 그림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미드저니를 한번 사용해보았습니다.
미드저니 가입하기
https://www.midjourney.com/home/ 사이트를 방문합니다.
사이트에서 가입하고 사용하거나 디스코드 회원이면 바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디스코드 가입하셨으면 sign-in으로 바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Getting started는 사용설명서입니다. 다양한 옵션에 대한 설명이니 추후 정교한 이미지를 만들려면 꼭 읽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Community Showcase는 사용자들이 만든 그림을 모아둔 곳입니다.
사용자명에 원하는 별명을 적은 후 계속하기를 클릭합니다.
사람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메뉴가 뜹니다. 잘 아시죠?
이번에는 쉬운 그림이네요.전 이거 잘 못해서 가끔 한번씩 퇴짜를 맞는다는.
나 로봇인가? 싶습니다.
생일 입력하는 메뉴가 나옵니다. 본인 생일을 적으셔도 되지만 꼭 실제 생일을 쓸 필요가 없다는거죠. 하지만 성인 나이로 해주시는 것이 좋겠죠?
이제 이메일과 비번을 적으면 해당 메일로 인증 메일이 날라옵니다. 해당메일을 확인후 인증을 해야 미드저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완료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좌측 메뉴에서 배모양이 미드저니 채널표시입니다.
#getting started를 누르면 하는 방법이 나옵니다.
rules, faq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미드저니 이미지 만들기
newbies라고 적힌 방 아무곳이나 들어가면 됩니다.
방에 들어가서 맨 아래쪽에 입력칸에 /imagine을 누르면 prompt화면이 나옵니다. 그 뒤에 아래처럼 함 적어 보았습니다.
한국어로 적어도 된다는 분도 있던데요, 한국어로 적으니 엉뚱한 이미지가 나오더라구요. 가능하면 영어로 작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니 조금 맘에 드는 이미지가 만들어 집니다.
만들어진 이미지는 좌측위부터 1,2,3,4 순입니다. U1을 선택하면 u1이미지 해상도를 좀 높여준다고 합니다. v1을 선택하면 v1을 기준으로 비슷한 이미지를 다시 생성해 줍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얻은 결과입니다. 귀여운 애니메이션 다람쥐가 나왔습니다.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시간이 상당히 빠릅니다. 1분이내입니다.
미드저니가 기존에는 인터넷에 있는 이미지를 참고로해서 그려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혹 만들어진 이미지를 보면 로고사인같은 것이 흐릿하게 이미지에 나오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미드저니가 학습할수록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해 낸다고 합니다.
유료 사용료
무료로는 대략 25개정도 이미지 정도만 만들수 있고요, 유료는 월 1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분단위로 계산되는 것 같습니다. 서버 사용료라고 할까요?
미드저니를 사용해보니
미드저니 대단합니다.
미드저니를 사욯해보니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는 디자인 아티스트에게도 명암이 있겠구나 이고 “문과생”의 시대가 왔다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먼저 디지털 디자인을 하시는 분중에는 미드저니를 잘 활용하면 보다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고요.
아니면 일자리가 축소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표지나 동화책등에 들어갈 삽화를 직접 그리고 싶지만 그림 실력이 없는 작가인 경우에 미드 저니를 활용해서 그려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왜 “문과생”의 시대가 왔다고 했느냐면, 조금 과장일지도 모르지만 미드저니는 검색어를 잘 넣어야 합니다. 문장이나 단어를 잘 조합해서 넣을수록 원하는 이미지를 얻어낼수 있습니다.
어휘력과 문장력이 필요합니다.
기술은 기술일 뿐 그걸 이용하는 것은 사람이고 언어입니다.
미드저니는 지금 베터버전입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유무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드저니는 진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1,2년뒤에는 더욱 정교하게 아름다운 그림을 단어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개인의 언어력과 시간 등이 많이 요구됩니다. 언어로 만들어지는 미술작품시대입니다.
이번에 1등상 받은 분도 그 그림을 완성하는데에 한 40시간정도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간단하게 기본으로만 만들었지만 크기, 해상도 등을 지정하는 옵션들이 매뉴얼에 있습니다.
저도 좀 더 사용해보고 멋진 그림을 함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나도 디지털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