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제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서울 중랑, 부산 북구 등 총 47개소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도시재생 뉴딜로 선정된 사업은 일반근린형 33곳, 주거지지원형 4곳, 우리동네살리기 10곳입니다.
일반근린형은 주거지·골목상권 혼재지역에 공동체 거점조성 등으로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사업입니다.
주거지지원형은 도로정비 등 소규모 주택정비 기반을 마련하고 기초생활 인프라를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우리동네살리기는 생활 밀착형 시설 공급 등으로 소규모 노후저층 주거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신규 사업은 광역 시·도가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사업계획을 평가, 선정 후보지를 추렸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국토부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을 평가, 최종 47곳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선정된 47곳에는 2024년까지 총 1조 7000억원이 순차 투입되고 총 616만㎡의 쇠퇴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자리는 마중물 사업을 기준으로 약 9000개(건설단계: 약 7000개, 운영·관리단계 약 2000개)가 창출될 전망입니다.
47곳에서 노후 저층 낙후된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972가구에 대한 집수리, 36가구에 대한 빈집정비가 추진됩니다.
그리고 공공임대주택 741가구가 공급되며 전선 지중화는 10개 사업지(총 9.05km)에서 추진됩니다.
또 구도심의 도시공간 혁신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을 주차장·문화시설 등 98개의 생활SOC 시설이 공급됩니다.
그리고 로컬푸드 판매·청년 창업공간 등 57개의 산업·창업지원시설이 건립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위험건축물 정비 등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그린뉴딜·디지털뉴딜 정책을 구현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전합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9월 올해 1차로 선정한 23개 사업에 이어 이번 2차 선정으로 47개 사업이 추가됨에 따라 총 70개가 되었습니다.
연말 3차 선정을 통해 50개 내외의 사업을 추가 선정할 예정으로 올해 선정 물량은 총 120개 내외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작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정된 사업은 총 284개로 전국 157개 지자체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공급 1만 5000가구(170곳), 빈집 정비 1200가구(185곳), 주차장·도서관·공원 등 생활SOC 919곳 공급 등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히 올 연말에는 최초로 전체 마중물 사업이 완료되는 사업지가 탄생하는 등 사업의 성과가 점차 본격화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백원국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181개 지자체, 354개 사업으로 확대돼 이제는 전국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사업수가 증가하는 만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사업을 보다 세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신규 상세 사업 내용 확인은 여기서 가능하며, 참고로 도시재생 뉴딜 전체 자료를 보시려면 정책위키 사이트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