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조기 잎을 아시나요? 우연히 일본식 매실장아찌 우메보시에 차조기가 들어간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차조기가 특히 눈 건강에 좋은 잎이라 여러 제품들도 출시되어 있습니다.
차조기의 효능과 주스로 만들어 음용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차조기
차조기는 들깻잎과 비슷하게 생긴 잎입니다. 차조기, 차즈기, 자소엽, 시소 라고도 합니다.
생긴 모양은 깻잎과 비슷하지만 향기는 전혀 다릅니다.
주스 만들기
저는 차조기 잎을 구매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찾아보니 온라인에서도 판매하고요, 생 잎이 없으면 건조한 제품들도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주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먼저 잎을 잘 싰습니다. 깻잎 같이 생겼죠? 뒷쪽이 보라색입니다. 그래서 자소엽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깻잎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것 같습니다.
2. 차조기 잎 300그램 정도를 준비했습니다.
냄비에 물 3리터를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차조기를 넣습니다.
그런데 뜨거운 물에 넣으니 보라색 잎 색이 빠지고 녹색으로 변합니다.
물의 색을 보고 보라색이 너무 안나면 차조기 잎을 더 추가하면 됩니다.
희안하죠? 이제 10분정도 차조기를 삶습니다. 보라색 물이 빠져나옵니다.
3. 이제 냄비에서 차조기 잎을 건져냅니다.
보라색 물이 생겼습니다.
이제 이 물에 설탕과 레몬 즙을 넣고 끓입니다.
설탕은 100미리 정도 넣은 것 같습니다. 레몬은 한개를 사용했어요.
설탕과 레몬의 양은 맛을 보면서 가감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식초를 넣으니 색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더 선명한 색으로 변했습니다. 산성을 집어 넣으면 저렇게 색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차조기는 환경에 맞춰 색이 변하는 아주 오묘한 식물잎입니다.
이제 한 5분정도 더 끓인 후 식힌 다음에 병에 넣어서 냉장 보관합니다. 여름철에 물과 적당히 잘 희석하여 마시는 건강음료입니다.
처음에 3리터 물로 시작했는데 차조기 주스는 2.5리터 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차조기 효능
차조기는 중국이 원산지이고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으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약재로만 그간 쓰이다가 최근에 각광을 받아서 전에보다 구하기가 쉬워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우메보시를 포함해서 식재료로 많이 사용합니다.
차조기의 효능은, 감기증상이나 기침 해소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향균 효과가 있어서 여름철 배탈이나 식중독 예방에도 좋다고 하네요.
특히 요즘에는 차조기에 포함된 루테올린이 항암효과와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건강기능식품으로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또한 탈모 방지에도 좋다고 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만들기에는 조금 번거로운 면이 있지만 여름철에 만들어 자주 음용하면 두루두루 몸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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