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코퍼레이션 울양말 7일 착용기: 장기 산행시도 한세트면 오케?

코로나 이후 등산을 가는 20대~30대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한동안 아웃도어 붐이 있다가 인기가 떨어졌는데요, 아웃도어 업계로서는 반가운 소식이겠습니다.

저도 처음에 트래킹을 시작하면서 여러 장비를 사곤 했습니다. 정보를 찾아보고 요모조모 따져보고 하나 둘씩 구입을 했는데요.

정작 양말에 대한 것은 그냥 등산양말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싸거나 예쁜걸로.

대부분 면 혼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피엔라벤 트래킹 코리아 행사 사이트를 알게되었습니다.

올해 10월18~22일 동안 제주도에서 열리는 트래킹 행사입니다. (2박3일, 3그룹으로 나눠서 진행합니다.)

유료참가 트래킹이고요 티켓 구매는 6월로 미뤄졌네요.

이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발 보호에 관한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양말에 관해서는 항상 면 양말은 피해야 합니다. 폴리에스터와 같은 합성 소재는 빠르게 수분을 제거하지만, 반면 냄새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울 양말을 얇은 이너 용과 두꺼운 바깥쪽 2개를 겹쳐 신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양말은 여러분의 소중한 발이 아니라 양말끼리만 서로 마찰됩니다... (사이트 인용)

그간 면양말만 신었는데..그래서 간혹 물집이..

저야 초보수준 트래킹을 하는 편이지만 이후 관련내용을 찾아보고 지난번에 관련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국내 세리코퍼레이션에서 만든 “SERI1969” 울양말을 구매했습니다. 3개 한세트입니다.

이전 글에서도 적었듯이 미국 울양말 제조사 사장이 한 양말 40일 신기를 도전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울양말을 사면 정말 그렇게 신어도 되나, 실험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고요.

울양말은 처음 구매해 보았는데요, 냄새를 맡아보니 약간 사료 냄새같다고 할까 동물 냄새 같다고 할까 그런 냄새가 살짝 납니다.

그리고 신어보니 속이 위의 사진처럼 되어있어서 발바닥에 닿는 느낌이 면양말처럼 부드럽지는 않았습니다.

신고서 걸으니 처음의 까끄러움이 좀 덜해졌습니다. 신을수록 편한 느낌.

이제 구매 후 실험 시작!

실험은 총 7일로 마쳤습니다.

걷는 시간은 평균 한시간~한시간 반 정도 걸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져서 걷고 나면 땀이 많이 났는데요, 걷고나서 양말을 벗으면 발바닥이나 양말이 약간 촉촉한 정도.

냄새를 맡아 봤습니다.(내가 양말 냄새를 일부러 맡을 줄이야!)

새 양말에서 난 특유의 냄새가 짙어졌고 양말이 처음처럼 뽀송하지는 않습니다.

새양말의 냄새가 1이라면 신고난 후 냄새는 4정도.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 말려두었습니다.

다음날 양말 상태를 확인하니 냄새가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숫자로 표시하자면 한 2정도.

계속 이런 과정을 거쳐 7일까지 한 양말을 신었습니다.

양말 냄새도 증가했다가 말리면 다시 원상복귀로.

양말을 신은 후 말리면 다음날 신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뭐 계속 신어도 될것 같기는 했지만 7일에서 실험을 마무리 했습니다.

저는 하루에 1시간 남짓 신었지만 장기 산행시에 양말을 잘 말리기만 하면 한두 컬레만 가져가도 괞찮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40일 도전을 한 양말을 구입 후 실험을 다시 한번 해보겠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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