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동성 데이터 공개&블루투스 기술 구글과 협력

애플은 COVID-19의 확산을 줄이고자 Apple 지도 앱에서 제공되는 이동성 데이터 동향 도구를 발표했습니다.

애플지도에서 집계된 네비게이션 데이터
도시 및 국가 또는 지역의 이동성 동향 제공(4/15) 발표

이 이동성 데이터는 전세계 각 정부 및 보건 당국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서 운전, 도보 또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인구의 규모를 파악하게 하여 보건당국에서 정책등을 마련하는데 사용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데이타는 애플지도의 사용자의 데이타를 취합한것이라고 합니다. 주요 도시 및 63개 국가 또는 지역의 이동성 동향을 보여주며 이 정보는 길찾기를 위해 애플지도에서 이루어진 요청 건수를 집계해 생성된다고 합니다.

좋은 정보지만 우려스러운 것이 개인정보에 관한 노출여부입니다.

애플은 애플지도가 개인 로그인을 요청하지 않는 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어떠한 특정인이 노출되는 개인정보도 기기로 부터 입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이동규모등만 파악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플이 공개한 이동정보 사이트로 가 보았습니다.

한국의 이동정보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애플 한국이동정보

보시다시피 한국은 1월말부터 이동이 급격이 줄어들어 3월초가 최저였다가 지금 살짝 오르고 있습니다. 두달에서 한달이상 Stay Home 하다보니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다시 올라가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나라들 비교 화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이탈리아는 2월말부터 미,영,독일은 3월초중순이후부터 이동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이것은 전면적인 이동통제 때문인것 같습니다.

전세계가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습니다. 아직 원인도 해결방법도 없으며 더 퍼지지 않고 잠잠해지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첨단기업이자 전세계의 모바일 운영체계를 양분하고 있는 애플과 구글이 컴퓨터 밖의 바이러스의 퇴치를 위해 인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기술적인 방법을 같이 모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공중 보건 기관, 대학 및 NGO들이 사전동의(opt-in) 방식의 접촉 추적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중요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과 구글은 접촉 추적을 가능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운영 체제 수준의 기술이 포함되어 있는 종합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추천:  아이폰14 노란색 3월14일 출시 애플페이소식도

먼저 5월중으로 공중 보건 당국에서 제공하는 앱을 이용하는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 간 상호운용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API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단계로는 접촉 추적 기능을 안드로이드나 애플 기기내에 구성함으로써 포괄적인 Bluetooth 기반 접촉 추적 플랫폼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정보, 투명성 및 동의로,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해당 기능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와의 전세계 싸움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문제가 계속 대두되고 있습니다.
애플에서 개인정보에 이용 우려에 대한 언급도 있지만 현재와 같은 중대한 시국에서 개인의 정보에 대한 안이한 대처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SF영화에 나오는 개인정보의 특정기관이 이용 통제의 시발점으로 말이죠.

하지만 개인정보 중요성에 대한 기본 원칙, 사용범위에 대한 철저한 검증만 이루어진다면 전세계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믿습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를 다루는 사람, 사회의 윤리,철학에 대한 인사이트가 더욱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