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매년 진행하는 세계개발자 컨퍼런스를 올해는 미국시각으로 6월7일 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을 합니다. 작년에는 6월 22일에 시작했는데 한 2주 당겼네요.
작년 WWDC에서 ios14, 실리콘 맥북 등을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9월쯤 나올 아이폰 13에 들어갈 iOS15에 대한 내용과 다른 하드웨어 소개가 있을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런데 워낙 보안에 철저하고 최근에는 더욱 더 보안을 강화한 애플이라 아직 소문만 무성합니다.
하지만 항상 이벤트할 때 사용하는 이미지나 카피 등으로 힌트를 살짝 주는데요.
이번 WWDC 2021 보도자료에 담긴 사진을 보고 드는 생각이 애플 안경과 새로운 이어팟이 소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재미삼아 시리한테 WWDC 언제 열리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직 자료가 한국시리한테는 안 넘어갔나 봅니다.
애플의 WWDC는 애플의 새로운 제품 소개의 장이자 개발자들을 한데 모아 관련 개발자들이 서로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장입니다.
조금 더 보도자료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Apple의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릴리에션 및 기업, 교육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수전 프레스콧(Susan Prescott)은 “매년 WWDC를 통해 Apple 커뮤니티의 개발자들을 한데 모아 Apple의 최신 기술을 알리고 Apple 엔지니어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은 매우 신나는 일”이라며 “WWDC21을 역대 최대 및 최고의 행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Apple 개발자들이 우리의 일상, 업무 환경, 여가를 뒤바꿀 앱을 만드는 과정에 도움이 될 새로운 도구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따라서 올해의 WWDC는 제품소개 키노트 및 State of the Union 무대를 통한 발표, 온라인 세션, 기술적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1:1 랩, 그리고 최신 프레임워크와 기술에 대해 Apple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 등으로 구성한다고 합니다.
또한 Swift Student Challenge를 통해 코딩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대회를 개최합니다. 4월18일까지 제출해야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해당 페이지에서 상세한 내용 한번 살펴보시고요
그리고 애플은 이번 WWDC가 온라인 개최이지만 지역 경제를 지원하는 동시에 1억 달러 규모의 인종간 평등 및 정의 이니셔티브(Racial Equity and Justice Initiative)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새너제이 시 정부가 운영하는 교육 및 평등 이니셔티브인 SJ Aspires에 100만 달러의 기부를 약속했다고 합니다.
낙후된 지역의 청소년들이 대학 교육을 받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거기에 매진할 수 있도록 SJ Aspires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성적 기반의 장학금 프로그램, 그리고 흑갈색의 학생들이 학업적 기회를 얻고자 할 때 부딪히는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일대일 멘토링 및 지도, 그리고 온라인 도구 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애플과 세너제이시와의 오래된 파트너십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보도자료를 읽다가 조금 낯선 단어에 멈추게 됩니다. ‘흑갈색의 학생’이라는 표현말이죠.
백인, 흑인은 들어봤는데요 갈색이라는 말은 낯설어서 영문 보도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Black and Brown students “라는 표현이 원문에도 있습니다. 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표현이라 구글에서 찾아보니 관련 제목의 글들이 많습니다.
언어가 사회양상을 대변하듯이 미국사회에서 저 단어구와 관련된 다양한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낯설지만 새로운 표현을 하나 배웠네요.
인종 갈등, 차별 특히 코로나 이후 아시아인에 대해 차별 폭행 사건이 나오고 있는 터라 애플도 이러한 갈등 해결을 위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6월 WWDC 2021에서 어떤 제품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참고로 자세한 일정 등은 애플 디벨로퍼 앱을 다운받으면 조금 더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