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이야기 3-1] 유동자산의 회계처리

기업의 재무상태는 자산, 부채, 자본의 3요소로 표시될수 있습니다. 재무상태표는 이 3가지요소를 구성하고 있는 각 항목들을 구분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재무제표입니다. 재무상태에 대한 정보는 기업의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게 도움이 되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재무상태표에 나오는 여러 항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유동자산

자산은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구체적인 형태의 경제적 재화와 채권을 말합니다. 현금과 교환할수 있는 가능성의 정도에 따라서 유동자산과 고정자산으로 분류할수 있습니다.

유동자산은 재무상태표 작성일을 기준으로 1년이내에 현금화할수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이 자산을 현금화 하는데 판매과정의 필요성에 따라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으로 구분합니다.
즉 당좌자산은 영업주기내에 판매과정없이 현금화 할수 있는 자산을, 판매과정이 필요한 자산은 재고자산이라고 합니다.
예를들어 당좌자산은, 현금및 현금 등가물, 단기금융상품, 유가증권, 단기대여금, 미수금, 선급금 등이 이에 해당되며, 재고자산은 상품, 제품, 반제품, 원재표등을 말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달라

(1)현금및현금등가물
기업은 경영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각종 대금의 지급, 부채의 상환을 위해 일정수준의 현금을 보유합니다. 현금및현금등가물은 현금, 당좌예금, 예금, 취득당시 만기가 3개월이내이면서 큰 거래 비용없이 현금으로 전환할수 있는 유가증권 및 단기금융상품등을 통합해서 말합니다.
각각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현금


현금은 일상생활에서는 통화(주화,지폐)를 말하지만 회계에서는 통화대용증권도 포함하며 현금의 수입과 지출은 현금계정에서 처리합니다.

현금출납장은 현금의 수입과 지출을 상세하게 기록하눈 장부로서 현금계정의 내용을 보충, 기록하는 보조기입장입니다.

현금의 실제잔액과 장부상의 잔액은 항상 일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장의 착오나 오류 등의 원인으로 일치하지 않을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 원인이 판명될때까지 일시적으로 현금과부족계정을 설정하여 장부상의 잔액을 실제잔액에 맞춰 수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결산일까지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을경우 잡손실 또는 잡이익계정에 대체해서 기입해야 합니다.

2)당좌예금

당좌예금은 기업이 은행과 당좌거래계약을 맺으면 예금액의 일부또는 전부를 언제든지 수표를 발행할수 있는 요구불 예금을 말합니다. 예금하거나 수표를 발행하여 인출했을 때는 자산계정인 당좌예금계정에서 처리합니다.
은행에 당좌예금으로 예입했을 때는 당좌예금계정의 차변에 기입하고 예금을 찾기위하여 수표를 발행했을 때는 당좌예금계정의 대변에 기록합니다.

당좌예금의 예입과 인출을 상세히 기입하기 위하여 보조기입장인 당죄예금출납장을 사용합니다. 이의 형식은 현금출납장의 형석과 거의 같으므로 실무에서는 현금과 당좌예금의 출납을 함께 기입할수 있는 현금,당좌예금출납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소액현금

모든 현금의 수입은 일단 거래 은행에 당좌에 예입하고 모든 지급은 수표를 발행하여 지급한다면 현금의 보관 및 취급에 따른 도난, 분실 등의 위험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액의 경비까지도 수표를 발행하여 지급한다면 오히려 더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회계과는 일정한 금액의 수표를 발행하여 선급하고 소액의 경비를 현금으로 지급하여 관리하는것이 편합니다. 이때 선급하는 금액을 소액현금이라고 하고 이를 소액현금계정이라고 합니다.
소액현금을 선급하면 소액현금계정의 차변에 기입하고 사용한 부서에서 지금명세서를 보고 받으면 소액현금계정의 대변에 기입합니다.
또한 소액현금출납장은 해당부서에서 소액현금의 수입과 지출의 명세를 상세하게 기록, 계산하기 위해서 소액현금출납장에 기입합니다.

4)현금등가물계정
큰거래 비용없이 현금화가 가능하고 취득시점에서 만기가 3개월이내인 유가증권과 단기금융상품은 현금등가물계정에서 처리합니다. 이를 취득할때에는 현금등가물계정의 차변에 기입하고 현금화하기 위새 처분할때에는 대변에 기입합니다.

(2)단기금융상품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기업어음 등의 정형화된 상품중에서 만기가 1년이내에 도래하는 예금은 단기금융상품계정에서 처리합니다.
단기 자금의 운용목적으로 만기가 1년이내인 예금에 예입하거나 장기금융상품중에서 만기가 1년이내에 도래하는 예금은 단기금융상품계정의 차변에 기입하고 현금화하기 위하여 인출한때에는 대변에 기입합니다.

(3)매출채권

기업은 상품의 매매거래를 현금으로 결제하거나 현금을 받기도 하지만 외상으로 하기도 하고 어음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1)외상매출금계정
이때 발생하는 외상채권의 발생과 소멸은 외상매출금계정에 기입합니다. 상품을 외상으로 매출할때에는 외상매출계정의 차변에 기입하고 회수할때에는 대변에 기입합니다.

기업은 영업규모에 따라 상품을 외상매출하는 거래처의 수가 많아지면 외상채권의 총액이나 잔액은 알수 있으나 거래처별 채권은 파악할수 없습니다. 따라서 거래처별 명세는 별도로 매출처원장이라는 보조원장을 두어 기입합니다.

2)어음
상품의 매매대금이나 외상대금을 지급할때에 현금이나 수표이외에 어음도 사용됩니다.
약속어음은 발행인이 수취인에게 일정한 기일에 일정한 금액을 지급할것을 약속한 증권이고 환어음은 발행인이 지명인에게 일정한 기일에 일정한 금액을 일정한 장소에서 수취인에게 지급하도록 위탁한 증권을 말합니다.

즉 약속어음은 발행인,수치인이 환어음은 발행인, 지명인,수취인의 3인 관계가 성립됩니다.

어음의 소지인은 그 어음의 만기일전에 어음상의 권리를 다른사람에게 양도할수 있습니다. 어음을 양도할때 어음의 뒷면에 양도의사를 표시하고 기명날인하여 양수인에게 교부하는것을 어음의 배서라고 합니다.

또한 어음 소지인은 자금을 융통할 목적으로 만기일 이전에 거래은행에 배서 양도하고 할인일로부터 만기일까지의 이자를 차감한 실수금을 융통할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어음의 할인이라고 합니다.

약속어음이나 환어음의 소지인은 만기일 또는 그후 2일이내에 지급장소에서 어음을 제시하여 어음금액의 지급을 청구하여햐 하는데 이때 지급이 거절되거나 환어음의 인수가 거절되는것을 부도라고 하고 지급이 거절된 어음을 부도어음이라고 합니다.
부도어음이 발생하면 부도어음계정의 차변에 잠정적으로 대체하였다가 후일 청구금액이 회수되면 이 계정의 대변에 기입합니다. 금액회수가 불가능할경우에는 대손으로 처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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