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bit R1: 대화로 앱을 사용하자 포켓속의 친구

2024년도 1월에 새로운 기기 출시 소식이 CES 2024에서 발표되었습니다.

Rabbit R1이라는 이름 의 스마트한 기기입니다. 크기는 보통 사용하는 포스트잇 사이즈 정도이고요, 음성으로 기존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앱을 작동하게 도와줍니다.

출처: https://www.rabbit.tech/

키노트 영상으로 한번 보시고요.

디자인도 심플하고 오렌지색이 아주 예쁘네요. 성인 남자 손안에 쏙 들어오는 포스트잇 사이즈입니다. 가격은 199달러

기능

래빗 R1은 2.88인치의 좌측 터치액정과 우측 상단에 360도 회전하는 카메라와 그 아래 돌리는 휠 그리고 좌측에 누르는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을 눌러서 음성으로 앱을 불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이 무엇인지 어떤 가수인지 등을 알아보게 할수도 있습니다.

4G LTE를 통해 통신에 연결되고 와이파이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작동원리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유명한 앱 등을 다 연동해서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를들어 스포티파이에서 최근 가장 인기있는 곡을 틀어줘라고 명령할수도 있습니다만 그전에 해줘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래빗 사이트(래빗 홀 Rabbit Hole)에서 일단 로그인등을 통해 설정을 해주고 한번은 하는 방법을 학습시켜야 합니다.

또한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을 할 때도 사이트에 접속해서 한번은 학습을 시켜줘야 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하겠죠?

그리고 나서 래빗R1에 “3월1일부터 5일까지 호놀롤루에서 2인이 묵을 건데 하루예산 200불정도로 숙소를 에어비앤비에서 알아봐 줘”라고 말하면 액정화면에 나오는 토끼가 검색해서 해당내용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래빗OS는 LAM(The Large Action Mode) 방식으로 인간의 의도를 파악하여 상호 소통하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스펙&프라이버시

래빗R1은 리튬배터리가 탑재해있고 usb-c타입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어댑터는 따로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래빗 R1은 프라이버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떤 고객정보나 데이터를 취하지 않고 API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처: https://www.rabbit.tech/

발매일

2024년 부활절에 미국에서 출시된다고 합니다. (3월31일)

현재 프리오더중이고 미국내로는 3월말~4월에 배송 될것 같고 그외 지역(EU와 한국,일본)은 2024년도 말 정도가 될것 같다고 합니다.

사실 분들은 아마도 배대지를 통해서 구입하지 않을까 싶고요, 이런 스타트업 프리오더 제품은 사실 나와야 나오는것이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기대감

요즘에 집에 있을 때는 문자를 보내거나 메모를 할 때 음성으로 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음성 문자 인식률이 이제는 상당히 좋아지고 사용하기 편해졌기 때문입니다.

이 래빗R1이 나온다면 카카오택시를 부를 때 일일이 주소치고 부르기 보다는 한번 학습 시킨 후 말로 바로 부른다면 참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제 첫 출시 기기이니 모든 앱을 사용할 수 있지는 않지만 새로운 시도입니다. 음성으로 모든 앱을 제어한다!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가격도 199불로 접근성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기기가 나오면 스마트폰의 개발 방향도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일단 저는 디자인 심플하고 마음에 듭니다. 프리오더 할까 고민중이네요.

덧말

기기의 작명을 참 잘한것 같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서구사회 문화에 주요한 아이콘인것 같습니다. 거기서 따온 래빗과 래빗 홀 작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래빗R1이 고전작품의 영향 만큼 스마트폰과 AI산업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