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무엇인가? 들어도 혼동되는 달러/원환율 개념 알아봅니다

보통 일반인들이 환율에 대해서 생각할때는 해외여행을 가거나 해외직구를 할때 입니다.
가고자 하는 나라나, 구입하는 현지 쇼핑몰의 통화와 우리나라 돈과의 비율을 따지게 됩니다.

환율이라고 하면 매번 변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개념이나 그 내용을 들을때는 이해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기본 개념과 우리 생활에서 피부로 느낄수 있는 부분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1.환율의 개념

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와 다른나라의 화폐를 교환하는 비율입니다. 환율은 각 나라의 경제 사정에 따라, 국제 경제의 흐름에 따라 매일 조금씩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환율이 변하는 이유는 돈도 하나의 상품이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상품은 귀하면 값이 오르고, 흔해지면 값이 내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자 매매기준율로 보면 1달러를 사려면 1183.6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구매할때는 이보다 더 지불합니다. (환율조회하기)

8/13일자 오전 상황을 보면
원/달러 환율 하락해 1,180원대 초반에서 등락 이라는 기사가 보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4원 내린 달러당 1,181.9원으로 시작하다가 오후가 되면서 조금 오른 추세입니다.

살때와 팔때의 기준율이 다르고 또 환율우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2.환율의 이해

경제뉴스를 보다보면 환율이 올랐네 내렸네 원화가치가 하락했네, 상승했네 등의 표현이 나옵니다. 그 의미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좀전에 환율은 한 나라와 다른 나라의 화폐를 교환하는 비율이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계산하기 쉽게 1달러를 살때 한국돈 1000원이 필요하다고 가정합니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달러에 1000원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에 달러/원 환율이 1달러에 1200원이 되었습니다. 이제 1달러를 사려면 200원을 더 내야 합니다.

즉 달러당 원 환율이 상승하고 한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달러에 비해 하락한것입니다.

그런데 어느순간에 다시 달러/원 환율이 1200원에서 1100원으로 되었다고 가정해 봅니다. 이제 1달러를 사는데 100원을 덜 내도 됩니다. 즉 달러당 원 환율이 하락했고 한화의 가치가 상승한것입니다.

즉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고 반대로 원화 가치는 하락 하는 것입니다. (1달러당 1000원에서 1달러당 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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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달러/원 환율이 하락 한다는 것은 달러가치가 하락하는 것이고 반대로 원화 가치는 상승하는 것입니다. (1달러당 1200원에서 1달러당 1000원)

3.환율의 결정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결정됩니다. 외환시장에서 필요로하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4. 환율의 변동요인

그럼 어떤 요인으로 언제 환율이 상승하고 하락하는 것일까요?

양국의 물가, 금리, 경기 상황등에 따라 상승되기도 하락되기도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국내에 들어오는 달러가 많아지면 환율이 하락하고 해외로 나가는 달러가 많아지면 환율이 상승합니다.

예를 들어 수출이 호황이면 수출대금인 달러가 국내에 많이 들어오게 되고 달러의 공급량이 많아지므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고 한화 가치가 상승합니다.

반대로 수출이 줄고 수입이 늘어나면 국내에 들어와 유통되는 달러의 공급량이 줄어들게 되므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고 한화 가치가 하락합니다.

이러한 달러/원 환율의 변동은 무역시장, 주식시장등에 경제에 영향을 미칩니다.

국내 주식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외국투자자본입니다.
이들은 환율에 민감하고 환율의 변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들어 한국 주식시장이 좋아보이고 경제전망이 좋아 좋은 투자처로 생각된다면 외국투자자본이 국내에 달러를 한화로 교환해서 투자를 진행한다고 생각해봅니다.

그러면 이전에 말한 것 처럼 한국에 달러의 공급량이 많아지므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고 한화 가치는 상승합니다. (예: 1달러당 1200=>1000원)

그리고 많은 투자가 이뤄지니 한국주식시장은 상승합니다.

반면 한국의 경제에 대한 전망이 어둡거나 매력적인 기업이 없어 한국주식을 팔아 한화를 달러로 바꿔 한국을 떠난다고 가정해도록 합니다.

그러면 파는 물량이 사는 물량보다 많으니 한국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나타내게 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한국내 있는 달러가 해외로 나가게 되니 달러 공급량이 줄어들므로 달러/원 환율은 상승하고 한화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예: 1달러당 1000=>1200원)

또다른 관점으로 보면 예를 들어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면(예: 1000=>1200원)하면 적은 돈으로 한국주식을 싸게 살수 있어 외국인 투자가 많아질수 있습니다. 1.2달러를 주고 살수 있는 제품을 1달러에 살수 있으니까요.

반면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면 (예: 1달러당 1200=>1000원) 외국 투자가 감소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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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식 투자시 외국인투자자본의 방향을 참고해야 하는것입니다. 외국투자자본의 물량이 많으니 증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편입니다.

이처럼 서로 여러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환율의 상승과 하락의 원인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글로벌 경제로 서로의 여러요인으로 투자가 이루어지기에 전체적인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데 이러한 요소들을 참고하여 이해해야 할것 같습니다.

요약하면 달러 /원 환율이 상승하면 더 많은 돈을 주고 달러를 사야된다
달러 /원 환율이 하락하면 조금 덜주고 달러를 살수있다라는 기본 개념을 장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보통 기사등에서 달러원 환율이라는 표현보다 원달러 환율 올라..내려.. 이런식으로 쓰는경우도 많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기준 통화인 달러를 앞에 쓰는것이 맞다고 합니다.

따라서 달러원 환율이나, 원달러환율이나 같은 표현으로 보시고 이해하시면 됩니다.(엄밀하게 말하면 반대의 개념이 나올수 있는 용어사용인데요, 왜 계속 원달러 환율이라고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래서 환율은 더욱 이해하기 혼동스러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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